'재테크의 달인' 김생민..."최고의 재테크, 자기 일을 갖는 것"

  • 등록 2007-08-03 오전 11:18:14

    수정 2007-08-03 오후 1:44:18

▲ 김생민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방송인 김생민은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연예계에서 대부분 인정하는 '재테크의 달인'이다.
 
알뜰하게 살면서 모은 돈을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데는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게 동료들의 공통적인 평가. 그래서 연예인 사이에서 집을 사거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김생민에게 곧잘 자문을 구한다.
 
타고난 감각일까, 아니면 그 나름대로 특별히 공부한 비법이 있는 것일까.
 
김생민은 성공적인 재테크의 비법에 대해 "직접 몸으로 겪으라"고 말했다. 자신 역시  스스로 투자를 통해 경험하는 학습 효과를 통해 지금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부동산 경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처에 집을 샀는데 결과적으로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걸 예로 들면서, “당시에 제가 직접 정보를 분석해서 집을 샀다면 훨씬 잘 샀을 거에요. 그때부터 다른 사람의 말을 참고만 하고 제 판단을 가장 믿기로 했어요”라고 말한다. 

김생민은 그래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비법을 찾기 보다 공부를 하라고 권한다.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고 아무도 그 투자에 대해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시에 그는 재테크에 앞서  내집 마련을 해야한다고 당부하는 것도 있지 않았다.  

이런 김생민이 말하는 최고의 재테크. 그것은 자기 일을 갖는 것이다.

“아무리 재테크를 잘해도 돈을 벌지 않으면 절대 좋은 재테크를 할 수 없어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재테크도 없어요. 모두에게 권하고 싶어요. 일을 열심히 하라고 말이에요.”
 
'생활형 엔터테이너'라는 별칭에 걸맞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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