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돌'·'뮤지컬돌' 슈주의 고충과 득⑤

  • 등록 2010-05-24 오전 8:00:41

    수정 2010-05-24 오전 8:05:51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희철, 은혁, 이특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는 팔색조다. 13명의 멤버. 인원이 많은 만큼 멤버들의 개별 활동도 다양하다. 기범과 시원은 배우로 활동했고, 이특·신동·은혁·희철은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으로 '예능돌'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예성과 성민은 출중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멤버 중 대부분이 '투잡족'(Two Jobs 族)인 슈퍼주니어에게 과외 활동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 이특과 은혁

◇SBS '강심장' 코너 '특 아카데미' 3인방 이특·신동·은혁

-'특 아카데미' 아이템을 매주 직접 짜는 것으로 유명하다. 힘든 점은?

이특: 코너 아이템을 직접 짜다 보니 개그맨들의 고충을 알겠더라. 3개월 이상 개그 프로그램 코너를 운영하는 것도 어렵다고 하는데 '특 아카데미'는 8개월째다. 아이템 고갈로 힘들기도 하다. 일주일 전에 출연진들 리스트를 받는데 출연진들 고려해서 수위 낮추다 보니 재미없다는 반응도 있더라. 사진은 한정돼 있고. 지금 이 시점에서 변화를 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

신동: 데뷔할 때부터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강심장'을 하다 보니 정말 재미가 붙더라. 그래도 대놓고 웃겨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된다.

은혁: 이특 형은 말 잘하고 신동 형은 재미있고 뭘 해도 사람들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봐주는 경향이 있다. 솔직히 내가 두 사람한테 많이 묻어간다. 코너 의견 낼 때도 가끔 자기도 해서 형들한테 많이 미안하다. 난 대놓고 웃기기보다는 가끔 툭툭 멘트를 던져서 재미를 살리는 역할인 것 같다.

세 사람의 말을 듣고 있던 예성이 "제가 버라이어티 욕심이 많아 멤버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준다"며 말을 거들었다.

"셋다 정말 노력 많이 해요. 신동은 인터넷 검색 같은 거 하면 할 얘기 같은 것 담아놓고요. 밤을 새 가면서 할 때도 있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셋이 어우러지는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 예성과 성민

◇뮤지컬 '홍길동' 출연 예성·성민

-두 사람은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뮤지컬 경험이 가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예성: 슈퍼주니어 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연기가 하고 싶었던 분야기도 했고. 모든 음악 방송이 라이브인데 뮤지컬 하면서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경험적인 면에서도 자극이 됐다. 데뷔 후에는 앞만 보고 달려왔고 그룹이란 틀 안에만 갇혀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선배들과 부딪히면서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뮤지컬 연습하러 간 첫 날에는 가자마자 선배님 40분에게 모두 커피를 다 타서 드리기도 했다.

성민: 뮤지컬 한 후 무대에서 아주 자유로워진 것을 느낀다.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다. 무대 위에서는 노래하고 춤만 추지만 뮤지컬은 연기하고 대사도 있다. 그런데 뮤지컬을 하다 보니 무대에서의 표정 연기도 다양해진 것 같다. 나만의 틀을 깬 것 같다.

▶ 관련기사 ◀
☞토이 '좋은 사람' 리메이크 슈주의 아찔한 후일담⑥
☞이특·희철 "성격 극과 극…활동 이견도"④
☞이특 "김연아와 열애설? 와전된 것 많아"②
☞신동 "공개 프러포즈 후유증…여자친구 무서워하기도"③
☞'10인 체제' 슈주 "재기할 수 있을까 걱정도"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