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이인혜 "열애설도 아닌 '약혼설' 황당"

  • 등록 2007-06-29 오전 11:35:38

    수정 2007-06-29 오전 11:52:49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우 조인성과 이인혜가 때 아닌 '약혼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두 사람의 약혼설은 28일부터 인터넷상에 빠른 속도로 유포되기 시작해 현재 이들의 소속사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언론의 문의전화가 쇄도 하고 있다.
 
29일 오전에는 약혼설의 당사자인 조인성의 이름이 한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인성의 소속사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소문을 일축한 뒤 "28일부터 갑자기 인터넷상에 관련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소문의 근원지 파악이 안되고 있어 더욱이 답답할 따름"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이인혜 측 관계자도 난감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인혜 소속사 퍼플엔터테인먼트의 박철환 대표는 29일 오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약혼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이인혜와 조인성은 드라마 '학교3'를 통해 알게 됐고 전화 통화만 가끔씩 하는 게 전부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얼마전 한채영의 결혼식에서 이인혜가 부케를 받은 바 있고, 잡지 화보 촬영 당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결혼한다는 오해를 빚은 것이 약혼설로 진화된 게 아닌가 싶다"며 소문의 배경을 나름 해석했다.

이인혜는 3일 있었던 한채영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할 상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하지만 당시 이인혜는 "부케를 받았지만 결혼 계획이 전혀 없으며 애인이나 만나는 사람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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