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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가 편법 편성으로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의 승부수를 띄운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앞서 6개월여 간 홍콩과 마카오 등 해외와 국내 태백, 합천 등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과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박해진 등 주연배우 6명의 인터뷰, 복잡한 인물관계에 대한 해설 등이 포함된다.
물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스페셜 방송은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26일 1, 2회 연속 방영은 경쟁사 드라마가 끝난 뒤 방송되는 2회로 초반 시청자를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섞인 편성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더구나 MBC는 '에덴의 동쪽' 방영을 앞두고 올림픽 기간에 맞춰 전작 월화드라마인 '밤이면 밤마다'를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1회 많은 17회로 종영, 올림픽 피해가기도 하는 등 '에덴의 동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2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날한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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