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연정훈, 극중 父 이종원과 드라마 속 인생유전 '눈길'

  • 등록 2008-08-19 오전 9:41:55

    수정 2008-08-19 오전 9:43:00

▲ 연정훈과 이종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부자로 출연하는 이종원과 연정훈의 ‘극중 인생유전’이 눈길을 끈다.

이 드라마에서 연정훈이 연기할 캐릭터의 설정이 이종원이 과거에 연기한 역할과 닮았기 때문이다.

‘에덴의 동쪽’에서 연정훈이 맡은 역할은 이동욱 역. 탄광에서 일하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한 뒤 그 상처를 안고 살다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가 되는 인물이다.

이종원은 이동욱의 아버지 이기철 역을 맡았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노조활동에 뜻을 두고 탄광촌으로 일자리를 옮긴 뒤 노조운동을 하다 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긴 탄광주인 신태환(조민기 분)의 음모에 죽음을 당한다.

그런데 이종원은 지난 1995년 방영된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에덴의 동쪽’의 아들 이동욱과 비슷한 설정의 역할을 연기한 적이 있다. 당시 이종원이 맡았던 역할은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인물로 재수를 해서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박인범 역이었다. 탄광촌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광부였다는 설정도 같다.

‘에덴의 동쪽’의 이동욱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의 원수인 신태환의 아들 신명훈(박해진 분)과 인생이 뒤바뀌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지만 이를 연기하는 연정훈과 아버지 역의 이종원의 관계는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는 말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에덴의 동쪽’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
☞연정훈 '숙명' 일본판 OST로 3년만에 가수 변신
☞연정훈, 송승헌에게 던진 첫마디..."형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
☞연정훈, 유약함 버렸다..."이제 30대다운 연기 해야죠"
☞연정훈 '에덴의 동쪽' 위해 6개월간 10kg 감량
☞연정훈 “전역 후 아내 한가인과 못다한 신혼재미 즐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