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포 아닙니다", 이원종 새 역으로 '쩐의 전쟁' 번외편 복귀

  • 등록 2007-07-16 오전 11:05:16

    수정 2007-07-16 오후 8:53:29

▲ 이원종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원종이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보너스라운드’(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에 마동포가 아닌 새 인물로 복귀한다.

5일 끝난 ‘쩐의 전쟁’ 본편에서 사채업자 마동포 역을 맡아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를 폭행해 쓰러뜨리는 장면에 등장했던 이원종은 18일 방송될 ‘보너스라운드’ 3회부터 양봉구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양봉구는 외국에서 사채업으로 큰 돈을 번 뒤 귀국해 한국에서 사채업을 벌이려는 인물이다. 양봉구는 진여사(박해미 분)를 ‘쩐주’로 두고 있는 금나라, 하우성(신동욱 분)과 손을 잡으려다 거절당하자 이들과 라이벌관계를 형성한다.

‘쩐의 전쟁-보너스라운드’의 한 제작진은 “양봉구는 마동포보다 더 악랄한 사채업자지만 외국물을 먹은 탓에 외모는 훨씬 세련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원종은 ‘쩐의 전쟁’ 본편에서 인기의 한 주역이었으나 마지막 장면에서 악한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는 이유로 ‘보너스라운드’ 1~2회에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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