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도 물러나는 '이산' 피해 변칙편성...17일 1~2회 연속방영

  • 등록 2008-06-11 오전 10:51:33

    수정 2008-06-11 오후 4:50:07

▲ '식객'(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식객’도 MBC ‘이산’을 피했다.

‘식객’은 당초 월요일인 1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요일인 17일 1~2회 연속 방영으로 편성이 바뀌었다.
 
KBS 2TV가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새 월화드라마 '최강칠우' 시작 일정을 17일로 바꾸고 9~16일 월화드라마로 3회 분량의 단막극을 편성한데 이어 SBS도 편성변경을 한 것으로 시청률 30%를 넘은 ‘이산’의 최종회가 당초 예정됐던 10일이 아닌 16일로 방영이 결정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SBS는 “대작드라마를 의식한 경쟁방송사의 편성흐림전략으로 인해 방송일자를 놓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16일에는 배우들의 인터뷰와 메이킹 장면 및 하이라이트가 포함된 '식객 전야제 스페셜 방송'이 먼저 선보인다”며 “‘식객’1부와 2부는 17일 밤 80분씩 연속 방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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