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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 12회에서 이설(김태희 분)은 윤주를 찾아와 아빠와 박해영(송승헌 분)이 관계된 이야기를 다급하게 물었다. 오윤주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비련의 공주님”이라며 “너무 슬프네”라고 싸늘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어 “본론은 지금부터다. 오늘 뉴스는 향낭이었지만 다음 뉴스는 해영오빠 아빠 얘기가 될 것”이라며 “이 궁을 떠나. 그럼 다 묻어줄게”라고 이설이 떠날 것을 종용했다.
그러던 중 박해영이 방에 들어오자 "위로의 말을 하던 중이었다"며 “공주님이 향낭이 자신의 것이 아니란 사실에 많이 놀라셨나봐요”라고 걱정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설이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자 윤주는 “죽어도 다시 돌아오면 안된다”며 “박해영이 세상 사람들 손가락질에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려면 다시 돌아오라”고 말했다. 이어 “니가 공주를 하고 있는 자체가 몇 사람 인생을 망치고 있는지 모르냐”며 “넌 우리 모두에게 불행의 전조야. 너만 사라지면 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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