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김하늘 "베드신 촬영 때는 18세, 편집은 15세"

  • 등록 2007-07-03 오후 1:57:09

    수정 2007-07-03 오후 2:16:37

▲ 영화 '6년째 연애중'의 윤계상과 김하늘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베드신 촬영 때는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필름)의 김하늘과 윤계상이 수위높은 베드신을 펼친다.

김하늘과 윤계상은 ‘6년째 연애중’에서 장기 연애로 모든 것이 익숙해진 커플로 분한다. 두 사람은 장기 연애 커플답게 자연스러운 스킨십 장면도 연출할 예정.

남자 주인공 윤계상은 3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6년째 연애중’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에 대한 질문에 “편집 때는 15세 관람가가 될지 모르나 찍을 때는 18세 수위”라며 “6년 동안 사귄 커플이니 스킨십도 자연스럽고 성관계 자체도 생활화 됐을 것이다. 그런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하늘 역시 “아름답고 로맨틱한 베드신이 아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베드신”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극중 서로 옆 집에 살며 반 동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은 동거에 대한 질문에는 정반대의 입장을 나타냈다.

윤계상은 “요즘은 남녀가 너무 쉽게 만나고 헤어지기 때문에 동거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관계를 갖고 일종의 시험 기간을 거친 후 결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반면 김하늘은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동거를 하면) 서로 신비감이 없어 결혼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특히 여자는 내숭도 떨어야 결혼 생활이 더 활기차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애 6년차 커플의 로맨틱 코미디 ‘6년째 연애중’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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