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이연희 "알코올 힘 빌려 막춤 췄다"

▲ 이연희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신세대 배우 이연희가 영화 촬영 중 알코올의 힘을 빌려 막춤과 함께 노래를 불렀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연희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 사랑'(감독 이한, 제작 오죤필름) 기자 시사회에 참석, 영화를 촬영 중 있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연희는 극 중 짝사랑하는 과선배 지우(정일우 분)앞에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hawaian couple)'을 부르며 막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막상 촬영 현장에서는 알코올의 힘을 빌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연희는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는 장면 등에서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이전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으로 데뷔한 이연희는 최근 이명세 감독의 ‘M'에서도 첫사랑 미미 역을 맡았고 ‘내 사랑’에서도 지우 역의 정일우와 풋풋한 첫사랑에 빠지는 여대생 소현으로 분해 ‘첫사랑 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연애소설’과 ‘청춘만화’등을 연출했던 이한 감독의 ‘내 사랑’은 사랑에 빠진 세 커플의 이야기를 함께 담은 영화로 이연희 외에 정일우 감우성 최강희 류승룡 임정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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