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신랑' 임효성 "극장서 프러포즈···아이는 5명 이내"

슈-임효성 결혼
  • 등록 2010-04-11 오후 12:44:50

    수정 2010-04-11 오후 1:21:44

▲ 농구선수 임효성과 가수 슈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극장에서 영상으로 프러포즈했어요."

그룹 S.E.S 출신의 슈(본명·유수영 29)의 예비 신랑 농구선수 임효성(29, 인천 전자랜드)가 프러포즈 후일담을 이같이 전했다.

임효성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르네상스 호텔 토파즈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시즌 중이라 바빠서 제대로 프러포즈를 못했다. 그래서 고민하다 영화관 좌석 몇 줄을 빌려서 영상으로 청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꽃다발을 전해주며 내 아내와 사랑이의 엄마가 돼 줄래라고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임효성의 예비 신부 슈는 현재 임신중이다.

임효성은 또 자녀 계획에 대해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며 "하지만 5명 이상은 힘들 것 같아 그 이하로 할 생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 농구선수 임효성과 가수 슈 부부

아내 슈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임효성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슈가 너무 이쁘고 귀엽다"며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슈 데리고 가 열심히 잘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는 임효성을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의젓하고 저랑 잘 맞는다는 생각했다"며 "저를 묵묵히 기다려주고 듬직했다"고 고백했다.

지인의 소개로 2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호텔에서 백년 가약을 맺는다. 주례는 대한예수교침레회 수원교회 송연식 목사가 맡는다. 사회는 개그맨 손헌수가, 축가는 S.E.S 멤버인 유진과 바다 그리고 god 출신의 손호영, 그룹 포맨 등이 각각 맡아 이들 부부의 앞낲을 축복할 예정이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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