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슈·임효성, "애칭은 베이비···친구처럼 지낼 것"(일문일답)

  • 등록 2010-04-11 오후 1:12:36

    수정 2010-04-11 오후 1:20:17

▲ 농구선수 임효성과 가수 슈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11일 부부의 연을 맺는 동갑내기 커플 그룹 S.E.S 출신의 슈(본명·유수영 29)의 예비 신랑 농구선수 임효성(29, 인천 전자랜드)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쁜 날이다"며 행복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11일 낮 12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르네상스 호텔 토파즈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2년 여의 러브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서로에 대한 애칭을 "베이비"라고 공개한 슈와 임효성은 "결혼하고도 부부지만 친구나 애인처럼 지내고 싶은 게 바람"이라며 입을 모았다.

열애 공개 후 결혼 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나타낸 두 사람은 이날 얼굴에 웃음이 만연했다. 취재진 앞이라 쑥스러워하면서도 두 사람의 연애 후일담을 전하는 순간에는 사랑이 오롯이 묻어났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여의 연애 끝에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슈와 임효성.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호텔에서 열리며 주례는 대한예수교침레회 수원교회 송연식 목사가 맡는다. 사회는 개그맨 손헌수가, 축가는 S.E.S 멤버인 유진과 바다 그리고 god 출신의 손호영, 그룹 포맨 등이 각각 맡아 이들 부부의 앞낲을 축복할 예정이다.
▲ 농구선수 임효성과 가수 슈

다음은 슈와·임효성이 이날 취재진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결혼을 앞둔 소감은?

▲슈: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예쁜 날이다. 열심히 살겠다.
▲임효성: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슈 데리고 가니 열심히 잘 살겠다.

-스포츠스타와 결혼한다. S.E.S 멤버들에게 소개시켜 줄 생각은?

▲슈: 스포츠 스타분을 제가 잘 몰랐는데 효성 씨를 통해 많이 보게 되고 만나게 됐다. 운동을 해서 그런지 대부분 의젓하고 인내심이 깊은 것 같다. 두 멤버(유진, 바다)한테도 소개시켜 줄까 생각을 하고 있다. 주위에 좋은 친구들 많으니 기회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친구로 소개시켜주고 싶다

-결혼 전 꾼 꿈은?

▲슈: 푹 잤다. 의외로 신랑이 잘 못잔 것 같더라. 긴장되서 그런지.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가 어떤가?

▲임효성: 너무 이쁘고 귀엽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

▲임효성:사실 시즌 중이라 바빠서 제대로 프러포즈를 못했다. 그래서 고민하다 영화관 좌석 몇 줄을 빌려서 영상으로 청혼했다.꽃다발을 전해주며 내 아내와 사랑이의 엄마가 돼 줄래라고 고백했다.
▲ 농구선수 임효성과 가수 슈

-태교는 어떻게?

▲슈: 요즘 조금 많이 바빴다. 결혼식도 있고 먼저 신혼 여행을 다녀와서. 아이에게 계속 대화를 많이한다. 신랑이 살 트지 않게끔 마사지도 해준다.

-아이 이름은?

▲슈: 사랑이다. 아이를 가졌다고 했을 때 진짜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구나란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아 그렇게 태명을 지었다.

-자녀계획은?

▲임효성: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5명 이상은 힘들 것 같아 그 이하로 생각중이다.

-어떻게 만나게 됐나?

▲임효성:내가 집요하게 보자고 했다. 오랫동안 친구사이로 지냈는데 이 친구 저한테 남자로 느끼지 못한거 같다. (웃음)

▲슈: 사실 임효성은 밥 친구였다. 2년 정도 친구로 보다가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이친구만큼 날 받아주고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겠다 싶었다. 부모님이 워낙에 좋아하신다.

-서로의 애칭은?

▲임효성:서로 베이비라고 부른다. 결혼하고도 부부지만 친구, 애인처럼 지내고 싶은게 바람이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슈: 의젓하고 저랑 잘 맞는다는 생각했다. 제 성격을 잘 받아주고 묵묵히 기다려주고.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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