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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오현경은 이번 연기 복귀로 드라마 작가인 문영남씨와의 약속을 15년 만에 지키게 됐다.
문영남 작가는 역시 이혼의 아픔을 겪은 최진실의 복귀작 KBS 2TV ‘장밋빛 인생’을 비롯해 ‘소문난 칠공주’, ‘애정의 조건’ 등의 극본을 집필했다.
문영남 작가는 1992년 자신이 극본을 쓴 드라마 ‘분노의 왕국’에 출연한 오현경에게 매력을 느꼈고 당시 그녀에게 “다음에 좋은 드라마를 다시 한번 함께 하자”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문영남 작가는 당시 약속을 지키려 한 듯 ‘조강지처클럽’이라는 드라마를 준비해 오현경의 복귀를 이끌어 냈다.
오현경은 연기 복귀에 대해 많은 부담을 갖고 있었지만, 문영남 작가는 “다시 연기를 해야 한다”며 설득해의 마음을 움직였다.
‘조강지처클럽’은 남편들의 외도에 대항하는 조강지처들의 반란을 그린 드라마로 오현경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는 화신 역을 맡았다. ‘조강지처클럽’은 9월29일부터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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