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복귀 오현경..."문영남 작가와 15년 전 약속 지켰다"

  • 등록 2007-08-07 오후 4:48:38

    수정 2007-08-07 오후 4:49:47

▲ 오현경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오현경은 이번 연기 복귀로 드라마 작가인 문영남씨와의 약속을 15년 만에 지키게 됐다.

문영남 작가는 역시 이혼의 아픔을 겪은 최진실의 복귀작 KBS 2TV ‘장밋빛 인생’을 비롯해 ‘소문난 칠공주’, ‘애정의 조건’ 등의 극본을 집필했다.

문영남 작가는 1992년 자신이 극본을 쓴 드라마 ‘분노의 왕국’에 출연한 오현경에게 매력을 느꼈고 당시 그녀에게  “다음에 좋은 드라마를 다시 한번 함께 하자”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오현경은 문영남 작가와 다시 인연을 맺지 못한 채 1997년 SBS ‘세 여자’ 이후 연기활동을 안했고 이듬 해 연예계를 떠났다.
 
하지만 문영남 작가는 당시 약속을 지키려 한 듯 ‘조강지처클럽’이라는 드라마를 준비해 오현경의 복귀를 이끌어 냈다.

오현경은 연기 복귀에 대해 많은 부담을 갖고 있었지만, 문영남 작가는 “다시 연기를 해야 한다”며 설득해의 마음을 움직였다.

오현경은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 “문영남 작가의 설득에 가슴 안에 있던 뜨거운 뭔가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며 “특히 ‘조강지처클럽’이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내 나이에 제대로 연기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강지처클럽’은 남편들의 외도에 대항하는 조강지처들의 반란을 그린 드라마로 오현경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는 화신 역을 맡았다. ‘조강지처클럽’은 9월29일부터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안내상, '조강지처클럽'서 오현경의 바람난 남편
☞오현경 "엄마때문에 딸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복귀"
☞[포토]긴장한 오현경, '물 한잔 마시고 할께요'
☞[포토]감정 북받쳐 눈물 글썽이는 오현경
☞[포토]10년만의 복귀...오현경 '여전한 미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