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스캔들 피하려다`.."이진 아나, 미안하고 고마워"

"지인으로 착각해 팔짱낀 것"
  • 등록 2011-03-29 오전 10:05:53

    수정 2011-04-01 오전 9:35:02

▲ 신현준(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배우 신현준(43)이 정준호 결혼식에서 있었던 미녀 아나운서와의 스킨십에 대해 해명했다.

신현준은 지난 25일 열린 정준호 결혼식에서 MBC 이진 아나운서(27)와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진 아나운서가 팔짱을 끼자 신현준은 흡족한 표정으로 이진 아나운서의 손을 감쌌다. 

당시 상황은 27일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자세히 다뤄졌고 28일 하루 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방송에선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신현준의 멘트도 나갔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스캔들 피하려다가 더 큰 스캔들에 휘말렸다"며 난처해했다.

당시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 신현준은 혼자 늦은 저녁 식사를 하다가 기념촬영에 나오라는 신랑 정준호의 말에 허둥지둥 단상으로 뛰어나갔다고 한다. 당시 사진촬영은 미혼 남녀 하객들 간 짝짓기 형식으로 진행됐고 낯가림 심한 신현준은 순간 긴장을 하다가 낯익은 얼굴이 보여 덜컥 팔짱부터 끼고 봤다고 했다.

"이하정 아나운서 메이크업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세요. 아는 얼굴이 보여 잘됐다 싶었죠. 그래서 자신 있게 팔짱을 끼고 손까지 올렸는데 웬걸요? 처음 보는 이진 아나운서인 거예요. 실수했다 싶어서 사진 촬영 이후 이진 아나운서 자리로 가 `미안하다` 사과까지 했어요. 그런데 그 모습조차 남들 눈에는 껄떡대는 걸로 보였겠더라고요."

신현준은 방송에서 나간 인터뷰도 "`이하정 아나운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어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한 건데 마치 이진 아나운서에 대해 그렇게 말한 것인 양 편집이 됐더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오늘 아침부터 `잘 어울린다` `이진 아나운서 예쁘던데 스타일이 아니라니 미친 거 아니냐?` 등 지인들의 전화에 문자를 계속 받고 있다"며 "내가 68년생에 이진 아나운서가 86년생으로 16살 차이다. 웃음 밖에 안 나온다. 무수히 많은 스캔들에 시달려온 나는 괜찮다. 그런데 이진 아나운서가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이 나이에도 이슈를 몰고 다니는 걸 보면 스캔들은 아무래도 내 운명인가보다"고 웃으며 "그래도 당시 이진 아나운서가 내 팔을 뿌리치지 않아줘서 정말 다행이다. 그랬더라면 완전 치한으로 몰려 매장을 당했을지 모르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신현준은 오는 4월7일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감독 민병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 이웃의 범죄`는 자폐아 변사 사건 이면에 숨겨진 한 가족의 아픔을 그린 범죄 드라마. 극 중에서 신현준은 제천의 강력반 형사 조창식으로 분했다. 신현준이 저예산 영화에, 형사로 출연하는 건 데뷔 21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 정준호 결혼식에서 신현준과 이진 아나운서(사진=MBC `섹션 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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