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영화제작자 변신 선언···`흥신소 기봉씨`

  • 등록 2011-03-29 오전 10:57:23

    수정 2011-04-01 오전 9:34:54

▲ 신현준(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배우 신현준(43)이 2012년 대변신을 예고했다. 자신의 이력에 배우, MC, 교수에 이어 영화 제작자 타이틀을 추가하는 것.

신현준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내년 드디어 영화 제작에 나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가제로 정한 영화 제목은 `흥신소 기봉씨`.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영화제작사 아이에이치준(I.H.Joon)의 창립작이 되는 셈이다. 신현준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신현준은 직접 시나리오를 들고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갔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준은 "`맨발의 기봉이` 팀이 5년 만에 다시 뭉쳐 만드는 가족 영화"라며 "김수미 선배도 출연한다"고 처음 제작하는 영화에 대해 귀띔했다.

이 같은 이야기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 영화판에 발을 들여 놓은 지도 20년이 훌쩍 지났다는 이야기 끝에 나왔다. 나이도 1968년생으로 내년이면 마흔 다섯이 된다.

신현준은 "32살 때부터 영화 제작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사실 `비천무`, `맨발의 기봉이` 등도 내가 직접 기획한 작품들이다. 이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제목만 보면 `맨발의 기봉이2` 같은 느낌이 들텐데 그렇지는 않다"며 "`맨발의 기봉이`는 내 배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됐던 작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인공의 이름만을 따왔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아이에이치준이 한국의 월트 디즈니가 되길 꿈꾼다"면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현준은 오는 4월 7일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감독 민병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 이웃의 범죄`는 자폐아 변사 사건 이면에 숨겨진 한 가족의 아픔을 그린 범죄 드라마. 극 중에서 신현준은 제천의 강력반 형사 조창식으로 분했다. 신현준이 저예산 영화에, 형사로 출연하는 건 데뷔 21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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