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이적..SS501은 어떻게 되나

▲ SS501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SS501 리더 김현중이 소속사를 이적, 그룹의 존속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용준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29일 김현중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SS501이 자연스럽게 해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현중이 리더로서 그룹의 중심축이었고 실제로 그룹에 기여한 공로가 적지 않기 때문에 그의 이적 문제는 SS501에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SS501 내 불안 요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중의 이적 후 나머지 멤버들도 자신들의 거취 문제를 논의 중이다. DSP미디어에 잔류할지 아니면 다른 소속사로 이적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는 김현중과 마찬가지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SS501의 거취에 대해 나머지 멤버들의 논의가 끝날 때까지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며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김현중처럼 딴 곳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다들 그룹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신화처럼 해체 없이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현재로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멤버들이 한 소속사에 있지 않으면 아무래도 그룹 활동은 쉽지 않은 법.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팬들에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 2005년 데뷔한 SS501은 `경고` `언록` `데자뷰` `널 부르는 노래` `러브 라이크 디스`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2008년에는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 유닛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고,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으로 아시아 스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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