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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싸이(본명 박재상)가 한 인터뷰를 통해 밝힌 "서울병무청장과 면담하고 싶다"고 한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지금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인터뷰가 있기 전인 6월18일 싸이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찰 조사와 병무청의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채 한 달도 안되는 사이에 급변한 싸이의 입장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다음은 병역특례 비리 의혹에 휩싸인 싸이가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직접 또는 법적 대리인을 통해 밝힌 발언들을 정리한 것.
또한 이날 싸이 측은 "싸이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능력이 없음을 인정했다"는 검찰의 브리핑에 대해 "프로그래밍 능력이 없다고 했을 뿐,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없다고 인정한 게 아니다"고 주장함.
▲6월12일. 싸이 측 "최악의 경우 행정소송 제기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 밝힘. 하지만만 "싸이는 신고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사실 드러나 병무청에 편입취소를 통보할 방침이다"는 동부지검 중간수사 발표가 나오자, "결과에 수긍하고 신중하게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직접적인 대응 자제.
▲6월18일. 싸이 기자회견 열어 "검찰 조사와 병무청의 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군 재입대를 회피하기 위한다는 행정소송 및 그 어떠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을 것"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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