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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바늘 가는데 실 가 듯이 스타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매니저가 따라붙는다.
최근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 스타 캐릭터가 봇물을 이루며 더불어 매니저 캐릭터에 대한 대중의 관심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작품 속 매니저 캐릭터 하면 '라디오 스타'의 안성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안성기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한물간 스타의 재기를 돕는, 인간미 넘치는 매니저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해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안성기는 또한 이 작품으로 스타성의 건재함을 재확인 시키기도 했다.
이범수는 '온에어'가 방영되기 전 한 인터뷰를 통해 "매니저라고 하면 왠지 거칠게만 보이는데 지금까지 곁에서 지켜본 매니저들을 보면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았다"며 "매니저들의 진솔한 모습을 꾸밈없이 연기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2월에 개봉한 영화 '복면달호'에도 매니저가 등장한다. 중견 탤런트 임채무가 맡은 트로트 전문 음반기획사 큰소리 기획의 장 사장 역할이 바로 그것. 록밴드 보컬을 꿈꿨지만 원치 않은 계약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봉달호(차태현 분)를 트로트 가수로 데뷔시키기 위한 훈련을 강행한다.
이밖에도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매니저로는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 연하남 성태(조인성 분)를 영화배우로 키우는 매니저 소라 역의 전도연이 있었으며,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톱스타 렉스(환희 분)를 발굴해낸 매니지먼트 업계 일인자 최남기 사장 역의 김일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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