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를 연기하다④]바늘 가는데 실 간다...'매니저'로 뜬 스타들

  • 등록 2008-03-12 오후 1:07:25

    수정 2008-03-12 오후 4:03:53

▲ 안성기, 임채무, 정웅인, 이범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바늘 가는데 실 가 듯이 스타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매니저가 따라붙는다.   
 
최근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 스타 캐릭터가 봇물을 이루며 더불어 매니저 캐릭터에 대한 대중의 관심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작품 속 매니저 캐릭터 하면 '라디오 스타'의 안성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안성기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한물간 스타의 재기를 돕는, 인간미 넘치는 매니저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해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안성기는 또한 이 작품으로 스타성의 건재함을 재확인 시키기도 했다.  

매니저의 등장은 비단 '라디오 스타'에만 그치지 않는다. 방송가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온에어' 속 장기준(이범수 분)도 매니저다. 장기준은 자기 배우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매니지먼트사 대표로 인간적이고 의리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이범수는 '온에어'가 방영되기 전 한 인터뷰를 통해 "매니저라고 하면 왠지 거칠게만 보이는데 지금까지 곁에서 지켜본 매니저들을 보면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았다"며 "매니저들의 진솔한 모습을 꾸밈없이 연기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2월에 개봉한 영화 '복면달호'에도 매니저가 등장한다. 중견 탤런트 임채무가 맡은 트로트 전문 음반기획사 큰소리 기획의 장 사장 역할이 바로 그것. 록밴드 보컬을 꿈꿨지만 원치 않은 계약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봉달호(차태현 분)를 트로트 가수로 데뷔시키기 위한 훈련을 강행한다.

또 8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정웅인은 톱스타 송재빈(정준호 분)의 형이자 매니저 장동화 역으로 열연 중이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아줌마 홍선희(최진실 분)와 그녀의 첫사랑이자 톱스타가 된 송재빈이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정웅인은 냉정하면서도 열정적인 성격의 매니저 장동화 역을 맡아 '두사부일체'의 정준호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밖에도 작품 속에 등장하는 매니저로는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 연하남 성태(조인성 분)를 영화배우로 키우는 매니저 소라 역의 전도연이 있었으며,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톱스타 렉스(환희 분)를 발굴해낸 매니지먼트 업계 일인자 최남기 사장 역의 김일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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