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프` 김소연의 발랄한 변신, 40대 남성 `꽂혔다`

  • 등록 2010-04-01 오후 12:14:43

    수정 2010-04-01 오후 1:10:21

▲ SBS `검사 프린세스`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김소연이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보여준 발랄한 변신이 첫 회부터 40대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월31일 첫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 시청자들 중 유독 40대 남성들의 비중이 높았던 것.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성, 연령별 시청자 구성비 조사에 따르면 `검사 프린세스`의 첫 회에 40대 남성의 비중이 12%를 차지했다. 14%를 각각 차지한 여성 30대와 40대에 이어 여성 50대, 60대 이상과 같은 비중이다.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신데렐라 언니`와 MBC `개인의 취향`은 남성 시청자의 비중이 10%를 넘어선 연령대가 하나도 없었다.

`검사 프린세스`는 첫 회 시청률이 8.0%로 15.8%의 `신데렐라 언니`, 12.5%의 `개인의 취향`에 뒤졌지만 향후 시청률 상승을 위한 틈새를 확보한 셈이다.

무엇보다 김소연의 변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소연은 `검사 프린세스`에서 건설회사 회장의 딸로 IQ 168에 타고난 암기력과 집중력으로 검사가 됐지만 관심 있는 것은 외모와 패션이고 정의감, 사명감은 뭔지도 모르는 초임검사 마혜리 역을 맡았다. 김소연은 첫 회부터 검찰청 첫 출근 날 미니스커트에 망사스타킹을 입는가하면 환영회식에서는 섹시 댄스를 추는 등 으레 떠올릴 만한 검사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검사를 연기했다.

김소연은 전 출연작인 KBS 2TV `아이리스`에서 보여준 여전사의 모습도 털어버리고 `무개념`이라는 단어 외에는 떠올릴 말이 없을 정도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런 김소연의 변신이 남성 시청자들의 웃음보까지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60대 이상 여성이 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개인의 취향`은 여성 30대(20%)와 40대(17%)의 사랑을 받았다.

▶ 관련기사 ◀
☞박정아, `검사 프린세스`에 올인 `선언`
☞`검프`, 시청률↓-검색어↑…`수목극 대결 지금부터!`
☞수목극 꼴찌 출발 `검프`, "낙담은 이르다" 시청자 응원
☞`검사 프린세스` 김소연 자필편지…"혜리, 기분 좋고 행복"
☞김소연, 검사 역 맞아? `검사 프린세스` 포스터 공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폐 끼쳐 죄송합니다"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