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패리스 힐튼 특별 대우...홍보용 생색내기 눈총

  • 등록 2007-11-08 오후 12:40:01

    수정 2007-11-08 오후 12:42:15

▲ MBC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이 패리스 힐튼 출연과 관련, 지나칠 정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생색내기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7일 밤 내한한 패리스 힐튼은 8일 ‘무한도전’ 촬영을 한다. ‘무한도전’에는 그동안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 이종격투기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테니스 요정 샤라 포바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한 데다 지상파 방송 3사 예능프로그램들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 패리스 힐튼을 초청한 휠라 코리아가 그녀의 ‘무한도전’ 출연을 원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은 패리스 힐튼의 출연에 대해 외부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 출연진에게도 패리스 힐튼의 출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과거 어떤 스타들이 출연했을 때와도 다르다.

전날 출연진들에게는 8일 오전 서울 노들섬에서 야외촬영을 한 뒤 오후에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세트로 이동해 녹화를 한다는 내용만 전달했다. 물론 패리스 힐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은 오전 야외촬영을 마친 뒤 장소를 이동해 패리스 힐튼과 촬영을 하고 세트녹화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패리스 힐튼은 과거 티에리 앙리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가 출연했을 때처럼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출연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리스 힐튼은 이 프로그램에 깜짝 게스트 형식으로 잠깐 출연한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제작진은 패리스 힐튼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꿔 말하면 어떤 컨셉으로 촬영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이다. 패리스 힐튼이 7일 밤 입국해 촬영 내용에 대해 충분히 협의할 만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결국 패리스 힐튼의 출연에만 급급한 나머지 방송 내용의 질적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그럼에도 ‘무한도전’ 제작진은 과거 어느 스타보다 패리스 힐튼에게 특별대우를 함으로써 패리스 힐튼의 출연 및 녹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패리스 힐튼 효과로 프로그램 홍보만은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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