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긴 팔이 콤플렉스...박진영 보고 자신감 얻었다"

  • 등록 2007-11-26 오후 4:42:22

    수정 2007-11-26 오후 4:43:31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팔등신 미녀 김민선에게도 감추고 싶은 신체적 콤플렉스가 있을까?'  
 
26일 오후 2시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가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민선은 '예쁜 외모 뒤에 가리워진 신체적 콤플렉스'를 묻는 질문에 유난히 긴 팔을 꼽아 보였다. 
  
김민선은 "어렸을 땐 연기할 때마다 긴 팔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곤 했다"며 "그러다가 박진영과 함께 뮤직비디오 작업을 한 적이 있는데 박진영을 보면서 '내가 비정상이 아니구나' 하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팔이 긴 박진영을 보고 위안을 얻었다는 것이다.

김민선은 영화 '가면' 촬영 중 있었던 콤플렉스인 '긴 팔'로 인해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언급해 보였다. 김민선은 "영화에서 범인을 쫓을 때를 비롯 뛰는 신이 많았는데 긴 팔로 인해 동작이 절도 있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가면'에서 강력반 형사 박은주 역으로 출연한다. 강력반의 유일한 홍일점이자 뛰어난 사건 분석력을 자랑하는 논리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 역할을 위해 김민선은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김민선은 "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지 '가면'을 통해 비로소 깨달았다"며 "연기는 내 운명이고 팔자다. 꾀부리지 않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선 김강우 이수경 주연의 영화 '가면'은 세 건의 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의 실체를 쫒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12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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