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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올 상반기 가요계는 그룹들의 멤버 교체가 한창이다.
27일 남성 보컬그룹 SG워너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1월 팀 탈퇴 의사를 밝혔던 채동하의 빈 자리에 새 멤버 이석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24살의 이석훈은 50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SG워너비에 합류한 인재로 관계자들 사이에선 이미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정평 나 있다.
SG워너비 이외에도 현재 많은 그룹들이 멤버들의 탈퇴란 부침을 겪은 뒤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성 4인조 그룹 LPG는 지난 19일 한영과 수아의 탈퇴로 새 맴버 2명을 보강해 올 여름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LPG 2기'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재 비공개로 오디션을 진행 중인 LPG 소속사 관계자는 “기존 LPG의 이미지에 맞는 롱 프리티 걸(Long Pretty Girl)을 우선적으로 뽑을 계획”이라며 “미스코리아나 슈퍼모델 중에서 새 멤버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LPG는 지난 2005년 데뷔해 평균신장 178cm가 말해주 듯 멤버 각자 늘씬한 키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
여성 듀오 태사비애는 지난 9일 멤버 중 한 명인 유애가 집안 사정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해 새 멤버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는 30일 비공개 오디션을 거쳐 발탁될 새 멤버는 4월에 발매될 태사비애의 4번째 싱글 앨범에 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태사비애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 남아 있는 비애가 목소리 톤이 얇은 만큼 다른 멤버는 호소력 짙은 굵은 보이스톤을 가진 사람을 뽑게 될 것”이라고 새 멤버 영입 기준을 밝혔다.
태사비애는 유애의 탈퇴에도 불구, 지난 13일 프로젝트 싱글앨범 ‘톱 보이스 프로젝트 원’을 발매했으며, 타이틀 곡인 ‘됐어’는 개그맨 변기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희의 탈퇴로 여성 4인조에서 5인조 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될 카라는 오는 5월 경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음주 중 케이블 채널인 Mnet 측과 공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라 소속사 관계자는 “노래와 춤은 물론 기존 3명의 멤버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을 신입 멤버로 뽑을 것”이라고 새 멤버의 선정 기준을 전했다.
카라는 멤버들의 풋풋한 이미지로 ‘제2의 핑클’로 불리며 지난 2007년 1집 타이틀 곡 '브레이크 잇'(Break it)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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