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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학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겸 명지전문대 교수 장미희가 석사학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동국대 졸업 학력이 허위라는 논란에 휩쌓인 장미희는 98년 명지대 교육대학원에 미국 유타주 호손대(Hawthorne University) 교육학 학사 학력으로 입학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동국대 졸업 학력이 허위라는 논란에 이어 호손대도 미국 미인가 대학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
호손대는 평생교육을 위한 일종의 개방대로 강의도 캠퍼스 내가 아닌 '원격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는 곳으로 학위가 미국에서 정식으로 인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손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대학이 위치한 유타주의 감독, 인증을 받지 않고 미국 교육부가 공인한 어떤 지역 및 전국 학위인증기관에서 인증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따라서 장미희가 명지대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당시 제시한 교육학 학사 학력 자체가 문제가 된다.
명지대측은 곧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호손대의 학위에 대한 조사를 한 뒤,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장미희의 석사 학위에 대한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장미희가 교수로 재직 중인 명지전문대 측은 “장 교수의 인사기록 카드 학력란에는 호손대와 명지대 교육대학원만 기재돼 있다"며 "만약 미인가 대학의 학위로 대학원에 입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이 사실로 밝혀져 취소될 경우 교수직에 대한 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경우 학력보다는 전문성과 사회적 능력을 보고 교수를 발탁하기 때문에 인사위원회가 열려도 어떤 결론을 내릴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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