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도시' 손예진, "소매치기 소질이 있나 봐요"

  • 등록 2007-12-13 오후 2:05:10

    수정 2007-12-13 오후 2:34:49

▲ 손예진(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소매치기 솜씨가 많이 해본 사람 같대요."

손예진이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 아이비젼 영상사업단)에서 도전한 소매치기 연기에 대한 주위의 평가를 전하며 웃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무방비도시'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손예진의 소매치기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국경을 넘나들며 범죄를 저지르는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 삼성파의 우두머리 백장미가 이 영화에서 손예진이 맡은 역할. 손예진은 "고난위 소매치기 수법을 익히느라 적잖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자신의 소매치기 솜씨에 대한 주위의 평가에는 만족스러워 했다.
 
손예진은 "소매치기라는 직업(?) 자체가 낯설었고 표정, 말투, 대사 모든 게 해보지 않았던 거라 부담이 컸지만 연기변신 측면에서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작품 선택 동기를 밝혔다.

덕분에 손예진은 소매치기 기술을 비롯해 타투 등 여러 가지를 배우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손예진은 "김명민, 김해숙 등 베테랑 연기자들과 작업을 하며 얻은 것도 많고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전했다.
 
특히 김명민에 대해서는 "너무 재미있어서 베드신이든 진지한 신이든 항상 웃음이 터져 힘들었다"고 폭로(?)하며 "그래도 베드신은 시나리오에 맞게 심각하면서도 아슬아슬하게 잘 찍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무방비도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잔인하고 대담한 수법을 구사하는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과 이들을 쫓는 '한국의 FBI' 광역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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