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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회색빛 앨범, 하동균스럽다던데요.”
가수 하동균이 솔로 2집 앨범 ‘어나더 코너’로 돌아왔다.
2년 전 인터뷰에서 “1집만 세 번째”라고 너스레를 떨던 하동균은 최근 2집 앨범을 발표하고 가진 인터뷰에선 “6년 동안 활동하면서 다섯 번째 앨범이지만 내 이름으로 나온 솔로 앨범으로는 이제야 두 번째”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룹 세븐데이즈(7dayz), 원티드, 솔로 앨범 1집을 차례로 발표하고 지난해 원티드 2집에 이어 솔로 2집 앨범을 낸 하동균은 “앨범을 내도 그 다음 앨범이 또 1집이니 힘들게 나이를 먹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2집이 나오니 빨리 나이를 먹은 느낌”이라며 “나 자신과 내 음악은 계속 변해가는데 1집만 계속될 때는 지겹기도 했다. 그래서 2집이 빨리 나왔으면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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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은 1990년대 느낌의 발라드 ‘나비야’로 헤어진 연인을 ‘나비’라고 칭한 것. 서정적인 멜로디와 하동균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앨범 재킷의 색처럼 회색빛이다. 하동균은 이에 대해 “회색처럼 쓸쓸하고 슬픈 느낌이 좋다”고 설명하고는 “주위에서는 ‘하동균스럽다’는 반응들이다”고 덧붙였다.
“연애관도 회색”이라는 하동균은 이어 “연애 안 한 지 오래됐다. 먹구름 색이다. 사람은 연애를 정말 많이 하거나 아니면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난 후자를 택했다”며 “지금은 누굴 만나도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어 안 만나는 걸 택하고 있다. 감성적인 직업이니까 쓸쓸한 감정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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