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D-30]'무한도전' 베이징行 등 특집 프로 '풍성'

  • 등록 2008-07-09 오후 12:45:04

    수정 2008-07-09 오후 4:50:20

▲ MBC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올림픽이 전 세계인의 행사인 동시에 축제인 만큼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조되고 있다.

그런 만큼 지상파 방송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방송사들은 올림픽 경기 중계를 비롯해 관련 특집 프로그램 준비로 여념이 없다.

올림픽을 겨냥한 방송 3사의 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MBC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베이징행이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은 8월8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기간도중 현지에서 핸드볼, 레슬링, 기계체조 등 비인기 종목의 중계를 맡아 국민적인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MBC 측은 방송 일정을 놓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베이징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대형 응원쇼를 준비했다. 9일 오후 6시 ‘가자! 베이징, 이루자! 신화창조’를 방송하며 이날 응원쇼에는 쥬얼리를 비롯해 원더걸스 SS501 손담비 장윤정 조영남 정준하 조형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서포터즈가 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11시5분에는 가수 겸 연기자 장나라의 내레이션으로 특집 다큐멘터리 ‘중국, 바링허우(80後)의 선택’을 방송한다.

또, SBS 러브FM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의 DJ를 맡고 있는 김승현과 허수경은 8월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머물며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기간 중 라디오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일은 이례적인 경우인 만큼 청취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 공개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KBS는 MBC나 SBS와 비교했을 때 흥미성 특집 프로그램 마련에는 다소 소극적인 편이다. 25일 1TV를 통해 방송되는 선수단 선전 기원 '열린음악회' 정도가 눈길을 끈다. 대신 1,2TV 두 채널을 통해 중계에 충실, 올림픽 방송의 상대적인 우위를 지속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베이징 올림픽 중계에 투입되는 해설자 및 캐스터들이 2TV '1대100'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림픽은 범국가적인 행사로 개회식이 치러지는 8월8일부터 폐회식이 있는 24일까지 약 2주간 경기 중계로 인해 많은 정규 프로그램들이 편성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프로그램들을 비롯한 특집 프로그램들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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