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신정환은 예능계 나의 우상"

  • 등록 2008-09-16 오전 11:30:13

    수정 2008-09-16 오전 11:30:44

▲ 윤종신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예능 선배 신정환에 대해 윤종신이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 녹화에 참석해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신정환에 대해 "처음 함께 녹화를 하던 날 신정환의 말솜씨에 감탄했다"고 털어놨다.

신정환의 예능적인 끼와 재능에 감탄한 윤종신은 "나의 예능계 우상"이라면서 "언어의 마술사"라고 신정환을 극찬해마지 않았다. 알고 보니 윤종신에게 붙은 '예능 늦둥이'라는 애칭도 신정환이 처음 붙여준 것이었다고 한다.  

최근 예능인으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윤종신은 이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 일을 떠올리며 "발라드곡 '너의 결혼식'을 진지하게 부르는데 예능 이미지 때문에 객석에서 웃음을 떠뜨렸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윤종신은 이날 주영훈, 이한위와 함께 출연했으며 이들이 출연한 '상상플러스 시즌2'는 16일 오후11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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