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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는 도발적인 여자주인공 주인아(손예진 분)가 등장한다. 주인아는 "결혼을 해보니 너무 좋아 좋은 것을 하나 더 가지겠다"며 남편 노덕환(김주혁 분)에게 딴 남자와의 결혼을 선언한다.
이처럼 일처일부제를 부정하고 일처다부제를 주장하는 주인아를 연기한 손예진은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손예진은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결혼한 주위 사람들에게 결혼생활에 관한 많은 것을 물었다고 했다. 사람들의 대답은 저마다 달랐지만 '결혼을 꼭 일찍 해야 좋은 것만은 아니다'는 충고가 많았다고 한다.
손예진은 결혼에 대해 "주위의 충고처럼 서두를 생각은 없지만 요즘들어 가끔 결혼에 대해 진지해질 때는 있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결혼이란 다른 것보다 평생 자기 편을 만드는 거라 생각한다"며 "아직 아이를 낳고 엄마 노릇을 하는 일엔 자신이 없지만 내 본질을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면 언제든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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