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환경단체와 손잡고 5일 태안행

  • 등록 2008-01-04 오후 6:18:17

    수정 2008-01-04 오후 6:19:23

▲ 가수 이현우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이현우가 충남 태안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현우는 5일 오전 3시께 소속사 직원들을 이끌고 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함께 원유유출사고 복구 작업이 한창인 태안으로 내려가 하루 동안 기름 제거 작업에 동참한다.

이현우는 지난해 말 가진 인터뷰에서도 “대선 후보 중 환경 문제를 공약으로 내건 사람이 없어 안타깝다”고 하는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 중 한 명이다. 또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이현우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현우가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환경단체들과도 자주 일해왔다”며 “이번 사고를 보고는 ‘재앙’이라고 표현할 정도이고 사고 초기부터 태안에 내려가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니저들도 다 같이 동참하기로 했다. 내일(5일) 새벽 출발해 다음날 스케줄을 위해 내일 오후 다시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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