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특별조사팀' 시즌2 요청 쇄도..."마지막회 고지 자막에 슬퍼"

  • 등록 2008-06-30 오전 11:57:14

    수정 2008-06-30 오전 11:58:31

▲ MBC '라이프 특별조사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라이프 특별조사팀’이 29일 12회로 종영한 뒤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종영을 아쉬워하며 시즌2를 제작해달라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시청자는 “구성도 탄탄하고 극중 긴장감이나 사건의 전개 등이 지루하지 않으며 스피드 있으면서 반전을 일으키는 재미까지 수사드라마에서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드라마”라고 ‘라이프 특별조사팀’을 평하며 “팬으로서 시즌2를 정말 기대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마지막회라는 자막에 슬픔이 밀려왔다”며 “일요일 밤 늦게 방송해도 ‘라이프 특별조사팀’은 정말 재미있었다. 새벽까지 시청하다 월요일 늦게 일어나는 내가 싫었지만 그래도 시즌2를 제작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보험회사 특별조사팀 구성원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라이프 특별조사팀’은 29일 방송에서 사체로 발견된 노숙인 김태식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박찬호(엄기준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동료들의 활약으로 마무리됐다. 이 드라마에는 그동안 엄기준과 심은진, 김흥수, 솔비, 박새롬, 임현식, 이두일 등이 출연했다.

‘라이프 특별조사팀’ 최종회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9월30일 ‘옥션하우스’로 시작된 시즌드라마는 3번째 작품인 ‘라이프 특별조사팀’을 끝으로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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