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 인물탐구③]이민호, 그가 말하는 '내 인생의 멘토'

  • 등록 2009-02-17 오후 2:31:44

    수정 2009-02-17 오후 5:54:05

▲ 이민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이제 갓 20대 초반이지만 이민호에게도 지금껏 살면서 자기 인생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 있었다. 한 때 축구선수를 꿈꾸다 착실히 배우의 인생을 걷게 되기까지 이민호의 삶에 영향을 미친 멘토 4인방을 알아봤다.



◇평생의 우상, 어머니

이민호가 성공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어머니다. 이민호가 초등학생 때 일을 시작한 어머니는 행여나 아들이 나쁜 길로 빠질까 걱정돼 누구보다 엄격하게 이민호를 키웠다. 이민호가 어긋나지 않고 밝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에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이면 반대보다 존중하는 쪽이었다. 이민호가 처음 배우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걱정은 됐지만 크게 반대하진 않았다. 오히려 “이왕 하는 거 최선을 다하라”며 묵묵히 아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줬다.

이민호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어머니의 믿음과 지원 덕분이었다. 크면서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고생을 많이 한 사실을 안 이민호는 “성공해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주변에 입버릇처럼 말할 만큼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차범근 (사진=수원삼성)


◇유년기 멘토, 차범근 감독


이민호의 초등학교 시절 꿈은 축구선수였다. 이민호가 유소년 축구클럽인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4년간 꿈을 키운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민호는 축구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만큼 차 감독은 초등학교 시절 가장 큰 멘토 역할을 했다.

이민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뒀는데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아마도 축구선수를 꿈꿨을 거라며 지금도 좋아하는 운동으로 축구를 꼽을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민호가 데뷔 초 EBS ‘비밀의 교정’, SBS '달려라! 고등어'에서 축구선수 역을 맡았던 것도 우연은 아니었던 것 같다.


◇'배우의 길' 멘토, 설경구&김수로

설경구와 김수로는 이민호가 인터뷰를 할 때마다 언급하는 배우들이다. 이민호는 자신의 배우 인생에서 롤모델로 설경구와 김수로를 꼽을 만큼 두 사람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로 설경구와는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 출연했으며 김수로와는 ‘울 학교 ET'로 친분을 쌓았다. 
 
바쁜 촬영에 숨 쉴 틈조차 없던 이민호는 최근 잠깐 휴식을 얻어 김수로가 공연 중인 연극 ’밑바닥에서‘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민호는 “설경구 선배님은 어떤 역할을 맡든지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김수로 선배님은 프로 정신이 뛰어나다. 두 분 모두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늘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들”이라고 치켜세웠다.

 ▲ 영화 '울 학교 ET'로 친분을 쌓은 배우 김수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이민호(맨 오른쪽)

▶ 관련기사 ◀
☞[SPN 인물탐구④]'F4의 절대지존' 이민호의 모든 것이 궁금해~!(40문40답)
☞[SPN 인물탐구②]구준표 피플맵...주변인들이 본 이민호는?
☞[SPN 인물탐구①]'꽃남' 이민호, 거부할 수 없는 '완소 매력 4가지'
☞이민호, "이상형? 형광등처럼 피부가 하얀 여자가 좋아"(인터뷰②)
☞[최은영의 패셔니스타]블랙, 퍼...F4의 절대지존, '구준표 스타일' 완벽 해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