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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이제 갓 20대 초반이지만 이민호에게도 지금껏 살면서 자기 인생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 있었다. 한 때 축구선수를 꿈꾸다 착실히 배우의 인생을 걷게 되기까지 이민호의 삶에 영향을 미친 멘토 4인방을 알아봤다.
◇평생의 우상, 어머니
이민호가 성공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어머니다. 이민호가 초등학생 때 일을 시작한 어머니는 행여나 아들이 나쁜 길로 빠질까 걱정돼 누구보다 엄격하게 이민호를 키웠다. 이민호가 어긋나지 않고 밝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에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이면 반대보다 존중하는 쪽이었다. 이민호가 처음 배우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걱정은 됐지만 크게 반대하진 않았다. 오히려 “이왕 하는 거 최선을 다하라”며 묵묵히 아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줬다.
이민호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어머니의 믿음과 지원 덕분이었다. 크면서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고생을 많이 한 사실을 안 이민호는 “성공해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주변에 입버릇처럼 말할 만큼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년기 멘토, 차범근 감독
▲ 차범근 (사진=수원삼성)
이민호의 초등학교 시절 꿈은 축구선수였다. 이민호가 유소년 축구클럽인 차범근 축구교실에서 4년간 꿈을 키운 사실이 알려져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민호는 축구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만큼 차 감독은 초등학교 시절 가장 큰 멘토 역할을 했다.
이민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뒀는데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아마도 축구선수를 꿈꿨을 거라며 지금도 좋아하는 운동으로 축구를 꼽을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민호가 데뷔 초 EBS ‘비밀의 교정’, SBS '달려라! 고등어'에서 축구선수 역을 맡았던 것도 우연은 아니었던 것 같다.
◇'배우의 길' 멘토, 설경구&김수로
설경구와 김수로는 이민호가 인터뷰를 할 때마다 언급하는 배우들이다. 이민호는 자신의 배우 인생에서 롤모델로 설경구와 김수로를 꼽을 만큼 두 사람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바쁜 촬영에 숨 쉴 틈조차 없던 이민호는 최근 잠깐 휴식을 얻어 김수로가 공연 중인 연극 ’밑바닥에서‘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민호는 “설경구 선배님은 어떤 역할을 맡든지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김수로 선배님은 프로 정신이 뛰어나다. 두 분 모두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늘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들”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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