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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동영상 협박 사건 이후 2개월여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아이비가 골든디스크상 수상 후 눈물을 보였다.
아이비는 14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2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씨야, 원더걸스와 함께 디지털음원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아이비는 눈물을 흘리며 “2007년 한 해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이렇게 기쁜 날 감사하다는 생각과 함께 죄송스러운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한다”며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인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올 한해를 큰 영광으로 마무리하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장을 찾은 관객들은 수상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비에게 "울지마"를 연호하며 격려의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아이비는 지난 10월 말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모든 연예활동을 접고 칩거 중이었다. 아이비가 11월2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K-pop 3색 공연’ 외에 사건 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아이비는 디지털 음원 본상 수상에 이어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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