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가볍게 통과...전체 6위로 준결 진출

  • 등록 2008-08-10 오후 8:33:49

    수정 2008-08-10 오후 8:39:07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남자 400m 자유형 챔피언 '마린 보이' 박태환(19.경기고)이 2관왕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태환은 10일 저녁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센터에서 열린 자유형 200m 예선에서 8조 3위이자 전체 6위의 성적으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오전 400m 결승에서 온 힘을 쏟았고 내일 오전 바로 준결승이 열리는 만큼 예선 통과와 체력 비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쉽지 않은 승부였다.

그러나 박태환은 시종 여유가 있었다. 예선 8조, 이번 대회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크 펠프스(미국.2레인)과 나란히 경기에 나선 박태환(3레인)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기록을 챙기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메흐트리(스위스)가 바짝 앞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박태환은 서두르지 않았다. 펠프스와 보조를 맞히듯 비슷한 속도로 물살을 헤쳐나갔다.

50m를 7위로 통과했지만 100m부터 3위까지 치고 나갔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며 여유있게 나아갔다. 결국 1분46초73의 기록으로 3위가 됐다. 2위 펠프스는 1분46초48을 기록했다.

준결승은 11일 오전 11시13분부터 시작되며 결승은 1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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