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콘서트` 제시카·크리스탈 무대中 공연중단 사고

  • 등록 2010-08-21 오후 5:48:48

    수정 2010-08-26 오전 10:45:18

▲ 소녀시대 제시카(왼쪽)과 에프엑스 크리스탈(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무더운 날씨 탓에 대규모 콘서트가 잠시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보아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SM소속 가수 및 배우 50여명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10 월드 투어 인 서울` 공연을 시작했다. 

그러나 공연 시작 1시간 후인 오후 5시께 무대의 전광판과 음악이 꺼지면서 공연이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대에는 자매지간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틱톡`(Tik Tok)노래와 함께 합동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었다.

음악이 중단되자 당황한 제시카는 "죄송합니다. 문제가 생겼네요. 기다려주세요"라는 사과의 멘트와 함께 무대에서 잠시 내려왔다. 이어 "더운 날씨 관계로 기계에 문제가 생겨 공연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멘트가 전해졌다.

이후 공연이 15분이 지나도록 재개되지 않자 공연장을 찾은 팬들 사이에선 불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20분이 지나 "죄송합니다. 중단됐던 공연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과 멘트와 함께 공연이 이어졌다.

하지만 10여분간 재개됐던 공연이 다시 한번 전광판이 꺼지며 중단되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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