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이상형은 나랑 수다 떨 수 있는 사람"

  • 등록 2008-07-08 오후 4:46:38

    수정 2008-07-08 오후 4:52:26

▲ 개그우먼 신봉선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영화 ‘스페이스 침스’에서 가수 MC몽과 동반으로 목소리 출연한 개그우먼 신봉선이 영화 첫 더빙 소감을 전했다.

신봉선은 8일 오후 3시 서울 한강로 CGV 용산에서 열린 ‘스페이스 침스-우주선을 찾아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서 목소리 더빙은 어떻게 보면 시트콤의 카메오 정도로 볼 수도 있지만 부담도 되고 참 설레는 작업이었다”고 영화 더빙 소감을 전했다.

신봉선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스페이스 침스-우주선을 찾아서’에서 침팬지계의 안젤리나 졸리라 불리는 루나 역에 목소리 출연했다.

신봉선은 MC몽과 같이 더빙 작업을 하면서 서로 감정이 생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남자가 MC몽 밖에 없는 극한 상황에 오면 가능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신봉선은 실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물론 얼굴도 보긴 보지만 나랑 수다떨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했다.

영화 더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 신봉선은 “목소리가 허스키한 편이라 목관리를 하느라 녹음 전 날 숙면을 취하고 뜨거운 물 마시고 관리를 했다”며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관객 여러분들께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이 MC몽과 함께 목소리 출연한 ‘스페이스 침스-우주선을 찾아서’는 인간보다 한 수 위인 침팬지 요원들이 사라진 우주선을 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MC몽과 신봉선의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스페이스 침스-우주선을 찾아서’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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