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균동 감독 "앙드레 김 덕분에 의상비용 대폭 줄였다"

  • 등록 2008-01-30 오후 7:09:59

    수정 2008-01-30 오후 7:15:21

▲ 여균동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남양주(경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앙드레 김 선생님 고맙습니다."
 
신작 ‘1724기방난동사건’을 연출하고 있는 여균동 감독이 영화 디자이너 앙드레 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1724기방난동사건’ 촬영현장공개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여균동 감독은 "앙드레 김 선생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단도직입적으로 의상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해 줬다"며 고마워했다.
 
여균동 감독은 앙드레 김과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다. 다만 우연히 앙드레 김의 의상 몇 벌을 보고 영화에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연락을 한 것이다. 그러니 이를 수락해준 앙드레 김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더구나 앙드레 김 덕분에 자신이 욕심을 냈던 콘셉트의 의상을 따로 제작하지 않아도 돼 자칫 영화 제작비 대비 최고 의상비용이 들어갈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는 게 여 감독의 설명이다.
 
‘1724기방난동사건’은 조선 영조 즉위 직전인 1724년 서울 마포 저잣거리를 배경으로 기방 명월향과 장안 최고의 기생 설지(김옥빈 분)를 둘러싸고 천둥(이정재 분)과 만득(김석훈 분), 칠갑(이원종 분) 등 조선의 '주먹'들이 벌이는 싸움을 그린 액션 활극으로 여균동 감독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5월 개봉예정.

▲ 앙드레 김 의상을 입고 있는 설지 역의 김옥빈(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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