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제작진 "안전벨트 CG 보정, 기만 의도 없어"...공식입장

  • 등록 2009-03-06 오후 5:01:13

    수정 2009-03-06 오후 5:02:08

▲ 안전벨트 CG 보정으로 논란이 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출연자 신성록의 차량 운전 중 미착용된 안전벨트 컴퓨터그래픽(CG) 보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6일 오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 공지란에 글을 올려 “지난 1일 방송에서 신성록의 운전 장면에서 안전벨트 착용 장면 중 일부가 CG로 합성, 보정돼 방송됐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운전을 하던 신성록의 마이크에 문제가 생겨 차를 세운 뒤 마이크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성록이 잠시 안전벨트를 풀었고, 그 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 5분간 촬영이 진행됐다”며 “신호대기로 촬영 중인 차들이 모두 서 있을 때 제작진이 그 사실을 발견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한 후 촬영이 진행 됐다. 결과적으로 운전 장면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장면과 미착용한 장면이 섞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보통 차량 이동장면 촬영은 차선변경이나 급제동에 대비하기 위해 ENG 카메라 촬영 팀의 승합차와 제작진의 승합차가 출연자들이 탄 승용차를 앞뒤로 호위하고 안전을 담보한 후에 촬영이 시작된다”며 당시 안전한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편집 과정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시청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전벨트 미착용 장면은 CG작업을 통해 합성, 보정한 후에 방송을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 것이지 시청자를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그러면서도 “시청자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는 제작진의 미흡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촬영이나 편집 중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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