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하인스워드 편성으로 동방신기 후속편 연기, 시청자 비난

제작진 "어쩔 수 없는 상황...'동방신기' 2편 예고 못지켜 죄송하다"
  • 등록 2008-02-28 오후 5:18:49

    수정 2008-02-28 오후 7:02:51

▲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이하 ‘라인업’) 게시판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라인업’이 지난 23일 방송 마지막 부분의 3월1일 방송 예고편에서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출연하는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동방신기’ 편을 소개했지만 26일 NFL 스타 하인스 워드가 녹화에 참여한 ‘꼭 한번 막아보자-하인스 워드’ 편을 방영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라인업’ 제작진은 이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후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고까지 해놓고 방송을 미루는 경우는 뭐냐. 낚시 놀이 하는 것이냐. 기대하고 있던 시청자로서 기분이 안좋다”, “동방신기도 바쁜 사람들인데 이번 결방은 동방신기를 무시하는 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실망이 크다” 등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도 나름 사정이 있다. ‘꼭 한번 막아보고 싶다-하인스 워드’ 편이 눈밭에서 촬영해 날씨가 따뜻해지면 방송을 하기에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데다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동방신기’ 편의 촬영 분량이 길어 재미있게 편집을 하려면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한 제작진은 “예고편과 다른 내용을 방송하는 것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정황상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으니 양해 바라며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동방신기’ 편은 마무리 작업에 신중을 기해 더욱 재미있는 내용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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