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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거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그룹 빅뱅의 탑과 키스신을 찍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산다라 박은 필리핀에서는 이미 톱스타로 통한다.
2004년 필리핀 방송사 ABS-CBN의 스타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산다라 박은 필리핀에서 가수, 연기자, 쇼 프로그램 MC, CF 모델 등으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산다라 박의 싱글 앨범은 판매량이 100만 장을 바라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 ‘비코즈 오브 유’는 필리핀 현지에서 5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필리핀에서 활동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린 산다라 박은 필리핀 방송사 측과의 계약 문제로 지난해 8월이 되어서야 YG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국내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간 것도 바로 그때부터다.
산다라 박의 데뷔에 힘을 모으기 위해 산다라 박의 부모님은 필리핀 현지 사업을 정리했고, 가족이 모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합정동 소속사 근처에 새 거처를 마련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컬, 댄스, 한국무용, 창까지 연기 외의 수업도 받고 있다. 빅뱅 다음으로 (수업) 스케줄이 빽빽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드라마를 통해 정식으로 연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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