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톱스타'에서 다시 '신인'으로...산다라 박의 야심찬 귀환

  • 등록 2008-03-07 오후 8:02:23

    수정 2008-03-07 오후 8:04:12

▲ 산다라 박(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거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그룹 빅뱅의 탑과 키스신을 찍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산다라 박은 필리핀에서는 이미 톱스타로 통한다.

2004년 필리핀 방송사 ABS-CBN의 스타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산다라 박은 필리핀에서 가수, 연기자, 쇼 프로그램 MC, CF 모델 등으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산다라 박의 싱글 앨범은 판매량이 100만 장을 바라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 ‘비코즈 오브 유’는 필리핀 현지에서 5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해 10월 KBS 2TV ‘인간극장’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산다라 박은 이후 수많은 연예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2005년부터 양현석의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국내 데뷔를 준비해왔다.

이후에도 필리핀에서 활동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린 산다라 박은 필리핀 방송사 측과의 계약 문제로 지난해 8월이 되어서야 YG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국내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간 것도 바로 그때부터다.

산다라 박의 데뷔에 힘을 모으기 위해 산다라 박의 부모님은 필리핀 현지 사업을 정리했고, 가족이 모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합정동 소속사 근처에 새 거처를 마련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팬들이 문의가 속출할 정도로 현재까지도 필리핀에서 인기가 높다”며 “필리핀 톱스타 자리를 포기하고 온 점이 아쉽지만 한국에서 기반을 다진 후에 필리핀 쪽 프로모션을 해나갈 생각이다. 본인도 굉장히 고민이 많았으나 한국 활동을 예전부터 꿈꿔왔기 때문에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컬, 댄스, 한국무용, 창까지 연기 외의 수업도 받고 있다. 빅뱅 다음으로 (수업) 스케줄이 빽빽하다”며 “올해 하반기에 드라마를 통해 정식으로 연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탑 키스신 상대' 관심 폭주...'필리핀의 보아' 산다라 박은 누구?
☞'베일 벗은' 산다라 박, 거미 뮤비로 연기자 데뷔
☞빅뱅 탑 "첫 키스신...멤버들에게 알리지 말라"
☞빅뱅 탑, 거미 신곡 뮤비서 과감한 키스신 선보여
☞거미 "4집 컴백 앞두고 이름 바꿀까 고민했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