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PD의 연예시대③]차승원 최철호...'미중년' '꽃중남'을 아십니까

  • 등록 2009-05-18 오후 1:30:19

    수정 2009-05-18 오후 1:31:50

▲ 드라마에서 각각 근육질 몸매를 과시해 화제를 모은 '시티홀'의 차승원(사진 왼쪽)과 '내조의 여왕' 최철호.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우리는 몸짱 스타하면 으레 권상우 소지섭 등을 떠올린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탄탄한 몸매로 어필했던 스타들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스타들은 각종 영화 속에서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근육질 몸매로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이후 몸매를 뽐내는 일은 남녀를 불문하고 연예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바뀌면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기는 법. 최근에는 30~40대 사람들이 드라마의 주 시청층으로 부상하며 중년의 몸짱 스타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소년, 꽃남에 중년남의 이미지를 결합시킨 ‘미중년’ ‘꽃중남’ 등의 유행어도 그 가운데 생겨났다.

특히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미워할 수 없는 두 남자, 최철호 윤상현 등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미중년’이란 자신을 꾸미는 멋진 중년 남성들이 증가하는 현상을 반영한 신조어며 ‘꽂중남’은 중년의 꽃남 스타를 말한다. 불황 속 퇴직 연령은 낮아지고 젊은 구직자들과의 경쟁에서 나이가 들어 보이면 사회적으로 불리하다는 인식 아래 최근 중년 남성들 사이에선 외모 가꾸기가 화제다. 특히 ‘꽃중남’ 최철호는 최근 사우나신으로 균형 잡힌 식스팩(王자) 복근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델 출신으로 연예계 대표 몸짱스타로 꼽혀온 오지호의 옆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근육질 몸매를 과시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최철호는 금주와 운동으로 불혹의 나이에 몸짱 배우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 최철호의 상반신 노출은 적잖은 중년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탄탄한 복근 만들기’ 신드롬을 불러오기도 했다.

‘시티홀’의 차승원, 이형철 등도 20대가 부러워할만한 몸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승원은 최근 ‘시티홀’에서 모델 출신다운 녹슬지 않는 몸매를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김선아 이준혁과 함께한 수영장신에서 몸에 붙는 전신 수영복을 입고 나선 그에게선 자신감이 넘쳤다. 당시 불혹의 나이에도 군살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차승원의 몸매에 감탄한 사람은 한 둘이 아니었다. 특히, 여자 스태프들 사이 환호가 대단했다. 여자스태프들은 “박태환 선수 이후 전신 수영복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남자는 처음이다” “차승원씨 때문에 수영장에 전신 수영복이 유행하는 이 아니냐”는 등 불순한 의도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박상원 이문세 안성기 등도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과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50세가 넘은 유덕화 휴잭 맨 등이 탄탄한 몸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중년스타들의 몸짱 열풍에 대해 방송관계자들은 “중년스타들의 몸매 관리는 20대들과 달리 오랜 기간 자기 관리가 철저한데 따른 것”이라며 “몸매와 함께 물오른 연기가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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