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Beast!]용준형 "그저그런 `아이돌 래퍼`는 사양"

  • 등록 2010-10-12 오후 2:11:48

    수정 2010-10-12 오후 2:23:27

▲ 용준형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데뷔 2년 차, 비스트란 이름으로 발표한 음반은 어느새 석 장. 하지만 이들의 마음은 여전히 신인이다.

비스트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는 뭔가를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무엇 하나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비스트 돌풍이 거세다. 이들은 지난 달 28일 발표한 미니 3집 `마스터마인드`(Mastermind)를 발표하고 2주 만에 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지상파 음악방송 1위는 처음이었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고 말보다 눈물로 표현됐다.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한 여섯 `애완돌`(비스트 애칭)을 만났다. 한층 성숙해지고 남성다워진 모습에서 이제는 `애완돌`보다 `남친(남자친구)돌`이라는 애칭이 더 잘 어울리는 비스트였다.

- 쉬는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 개별 스케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어요. 가사도 열심히 쓰고 여러 가지 자기계발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또 타이틀곡 `숨` 안무 난이도가 높아서 밤낮으로 땀흘려야 했어요.

- 새 음반 준비하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요?
▲ 언젠가 누가 쟤는 멤버들 중에서 노래를 못하니까 랩을 하는구나, 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 후로는 랩 가사를 쓰면서 중간 중간 멜로디를 넣기도 하고 음악적인 면에서 많이 성장하려고 노력했어요. 그저 그렇게 보는 `아이돌` 래퍼가 아닌 인정받는 래퍼가 되고 싶어요.

- 활동 시작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뭐였나요?
▲ `숨` 안무가 매번 바뀌고 있어요. 줄 맞춤이 굉장히 중요한 곡이라 센터 표시가 정확하지 않으면 안무하기 무척 힘들어요. 또 무대 세트에 따라서 줄 맞추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매번 무대에 설 때마다 정신을 바짝 차리게 돼요.(하하)

- 이번 새 음반명이 뛰어난 능력자를 뜻하는 `마스터마인드`인데 어떤 능력자가 되고 싶나요?
▲ 인정받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물론 그 전에 가수로서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마지막 목표는 꼭 인정받는 프로듀서입니다.

- 이번에도 강렬한 남성미가 돋보이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남성적인 매력은?
▲ 팬분들은 무대 위와 무대 밖의 이미지가 정반대인 점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는 온갖 인상 다 쓰고 있다가 무대에서 내려오면 헐렁해지는(?) 게 매력이라고 하던데요.(헤헤)

- 다른 아이돌그룹에서 가장 친한 멤버는 누군가요?
▲ 샤이니 온유와 엠블랙 승호 형. 그 외에 89년생 친구들이요. 활동시기가 겹쳐서 인사를 하다가 친해진 친구들도 있고 두준이가 소개시켜준 친구들도 있죠.

- 그 외에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 멤버가 있나요? 왜죠?
▲ 두루두루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요. 제가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힘드네요.(ㅠㅠ)

- 가장 관심 있거나 도전하는 싶은 건요?
▲ 항상 관심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 `음악`이죠. 무언가를 새로 만들고 다듬는 일은 너무 흥미롭고 즐거운 일인것 같아요. 피스(Peace)!


▶ 관련기사 ◀
☞[So Beast!]손동운 "키·니콜·진운…91라인 다 친해"
☞[So Beast!]이기광 "음악·예능·연기 다 잘하고 싶어"
☞[So Beast!]양요섭 "노래 잘하는 아이돌과 교류 원해"
☞[So Beast!]장현승 "나의 남성미는 `직각 어깨`"
☞[So Beast!]윤두준 "축구 잘하는 아이돌 환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