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Beast!]장현승 "나의 남성미는 `직각 어깨`"

  • 등록 2010-10-12 오후 2:15:15

    수정 2010-10-12 오후 2:23:14

▲ 장현승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데뷔 2년 차, 비스트란 이름으로 발표한 음반은 어느 새 석 장. 하지만 이들의 마음은 여전히 신인이다.

비스트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는 뭔가를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무엇 하나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비스트 돌풍이 거세다. 이들은 지난 달 28일 발표한 미니 3집 `마스터마인드`(Mastermind)를 발표하고 2주 만에 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지상파 음악방송 1위는 처음이었기에 그 의미는 남달랐고 말보다 눈물로 표현됐다.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한 여섯 `애완돌`(비스트 애칭)을 만났다. 한층 성숙해지고 남성다워진 모습에서 이제는 `애완돌`보다 `남친(남자친구)돌`이라는 애칭이 더 잘 어울리는 비스트였다.

- 쉬는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었어요. 잘 모르시겠지만 알게 모르게 활동하는 가수만큼 스케줄이 있었거든요. 보컬 연습, 춤 연습, 운동도 했었고 거의 제 생활은 연습생 시절과 다름없었던 것 같아요.

- 새 음반 준비하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요?
▲ 춤, 보컬에 항상 신경 써요. 이번 음반에도 그렇고.

- 활동 시작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뭐였어요?
▲ 연습할 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것. 노래 춤 연습할 시간도 부족했고 운동할 시간 잠잘 시간도 부족해서 큰일이에요.

- 이번 새 음반명이 뛰어난 능력자를 뜻하는 `마스터마인드`인데 어떤 능력자가 되고 싶나요?
▲ 춤, 보컬 무대에서의 프리스타일 등 모든 게 가능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 이번에도 강렬한 남성미가 돋보이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남성적인 매력을 무엇인가요? 
▲직각 어깨. 어느 하나 잘난 데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깨 하나는 넓은 편이에요.(^^)

- 다른 아이돌그룹에서 가장 친한 멤버는 누군가요?
▲ 전 연예인 친구들은 없어요. 다른 멤버들은 활동하면서 연예인 친구들을 잘 사귀는데 데뷔 전 인연을 맺은 빅뱅 멤버 말고는 없어요.(헤헤)

- 그 외에 친해지고 싶은 아이돌 멤버가 있나요? 왜죠?
▲ 쿨한 성격의 남자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 가장 관심 있거나 도전하는 싶은 건요?
▲ 패션에 관심이 있긴 한데 취미일 뿐 도전까지 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가수로서의 삶에 `올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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