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인터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개그를 시작합니다"

  • 등록 2008-02-13 오후 5:43:05

    수정 2008-02-13 오후 5:48:27

▲ 개그맨 정종철(사진=K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개그맨 정종철과 박준형이 '고향' 같은 KBS 2TV '개그콘서트'를 떠나 MBC '개그야'에 새 둥지를 튼다.

이와 관련해 정종철은 13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동료 개그맨들과 새로운 개그를 해보고 싶었다"며 '개그야'로 옮기는 까닭을 밝혔다.

정종철은 "현재에 안주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한 고민을 준형이 형에게 털어놨을 때 형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신인 같은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웃으며 최근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이어 정종철은 "'개그콘서트'는 고향과도 같은 곳이어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다"면서 "'개그콘서트'에서 해왔던 것처럼 '개그야'에서도 좋은 개그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철에 따르면, '개그야'에서 선보일 코너는 이미 구상이 끝난 상태다. 정종철은 코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3월 초쯤 방송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온 결과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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