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 게릴라 콘서트 3분 만에 마친 이유는?

  • 등록 2010-08-12 오후 4:44:54

    수정 2010-08-12 오후 4:46:42

▲ 카라의 일본 게릴라 콘서트 현장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걸그룹 카라가 안전상의 이유로 일본 첫 콘서트를 아쉽게 3분만에 마무리지었다.

카라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첫 데뷔 싱글 `미스터`를 발매함과 동시에 앨범 발매 기념으로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 109건물 앞에서 30분간 게릴라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카라임을 알아챈 일본팬 3000명 이상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차도를 점령,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자 부랴부랴 콘서트를 끝낼 수밖에 없었다.

당시 현장에는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수십 명의 경찰관들까지 출동했고 결국 무엇보다 팬들의 안전을 먼저 고려해 카라의 첫 일본 게릴라 콘서트는 3분만에 급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카라는 11일 앨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 5위로 단숨에 등극하며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카라는 오는 14일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미스터` 발매 기념 악수회를 가진 후 15일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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