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꽃남' 시작으로 막장드라마(?) 도전...'쪽대본 특집'

  • 등록 2009-01-22 오후 6:01:05

    수정 2009-01-22 오후 6:05:14

▲ MBC '무한도전'(위)과 KBS 2TV '꽃보다 남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기본 콘셉트로 한 새로운 막장드라마(?) 제작에 나섰다.

‘무한도전’은 22일 ‘쪽대본 드라마 특집’이라는 타이틀로 드라마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쪽대본 드라마 특집’은 6명의 출연진에게 드라마 1회 대본을 주고 다음 내용을 출연진 각각이 릴레이로 이어 붙여 한편의 드라마를 완성하는 형식이다.

1회 대본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콘셉트로 했다. ‘무한도전’ 출연진 중 박명수와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은 재벌 2세 역, 전진과 정형돈은 교복을 입고 여장을 한 채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제작진은 “멤버들이 ‘꽃보다 남자’의 재벌 2세 그룹 F4 분위기도 나서 그 콘셉트를 따왔다”고 눙치며 “분장을 해놓으니 그럴 듯하게 보이는데 내용은 갈수록 이상해진다. 막장드라마 같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번에 촬영된 내용은 빠르면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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