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의 '좋은 연기자'론..."재능보다 노력, 대표적 케이스가 신구"

  • 등록 2008-09-22 오후 7:03:35

    수정 2008-09-22 오후 9:23:12

▲ 이순재

[용인(경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에게 선천적인 재능은 필요 없다.”

배우 이순재의 ‘좋은 연기자’론이다.

이순재는 22일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데이파크에서 현재 출연 중인 MBC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중 가진 간담회에서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타고난 재능보다 피나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렇게 완성된 배우가 오래 간다”고 강조했다.

이순재가 이 같은 연기론을 편 것은 극중 주인공인 지휘자 강마에 역을 맡은 김명민이 “연기를 시작할 때 집에서 반대가 심해 노력을 할 수밖에 없었고 매번 ‘이게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한 게 몸에 밴 것 같다”고 말한 것을 거들기 위해서다.

이순재는 “물론 선천적 재능이 있다면 남들보다 빨리 단계를 높여갈 수 있겠지만 연기자 중에는 나중에 크게 되는 사람이 많다”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순재는 그 대표적인 인물로 신구를 꼽았다.

이어 이순재는 “연기는 창작작업인데 김명민은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을 한다”며 노력하는 자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의 이지아와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의 장근석에 대해서도 “이지아는 ‘태왕사신기’에서 칼 들고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에는 확 달라졌다. 장근석도 이번이 함께하는 첫 작업인데 눈에 총기가 있다”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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