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소속사 '1박2일' 합류 부인→인정 '왜?'

  • 등록 2011-02-20 오후 8:57:03

    수정 2011-02-20 오후 8:57:54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엄태웅(36)의 소속사는 엄태웅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합류에 끝까지 '연막작전'을 폈다. 엄태웅 소속사는 20일 '엄태웅 '1박2일' 합류' 기사가 나가기 전까지 합류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다 '엄태웅 '1박2일' 합류 보도가 나오자 바로 "합류가 맞다"고 시인했다.

엄태웅 소속사의 '철통보안'은 집요했다. 사실 엄태웅 '1박2일' 합류 소식은 이달 셋째 주부터 급속도로 방송 관계자들 사이 퍼지기 시작했다. '1박2일' 새 멤버로 '강호동 또래 배우'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15일 알려진 후 KBS 예능국 내에서도 그 주인공이 엄태웅이란 입소문이 확산됐던 터였다.

이에 18일 수차례 엄태웅의 합류 사실을 확인했으나 엄태웅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엄태웅 '1박2일' 합류 소식을 모르는 것이냐? 합류를 안 하는 것이냐'고 여러 번 물었지만 "안 하는 거다"라고 반복했다.   엄태웅 소속사 심정운 대표는 이에 대해 20일 "나 외에 소속사에 엄태웅의 '1박2일' 합류 소식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제작진과 함께 방송 전까지 비밀로 하기로 해 내가 기자들의 확인 전화가 와도 받지 않아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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