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재산가' 유인촌, 재산 3분의1은 부인 명의 현금

  • 등록 2008-02-22 오후 8:32:01

    수정 2008-02-27 오후 5:14:10

▲ 유인촌(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4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해 이명박 정부 초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유인촌 문화부장관 내정자의 재산목록이 화제다.

유 내정자가 국회에 재출한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그와 가족 등이 보유하고 재산은 부동산과 현금 및 골프 회원권 등을 포함해 모두 140억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유 내정자의 명의로 신고된 서울 강남의 55억원대의 부동산. 그러나 부인 명의로 55억원이 은행에 예금되어 있어 부동산뿐만 아니라 현금 부자인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 밖에 유 내정자는 부인 명의로 서울 수송동에 3억8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경기도 여주와 제주도 도련동에 임야와 대지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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