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지진 피해 도움 호소하는 UN 다큐 내레이션

  • 등록 2010-10-28 오후 3:36:00

    수정 2010-10-28 오후 3:36:54

▲ 이민호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민호가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지구촌 난민들을 위한 도움을 호소하는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이티와 칠레 지진 참사의 현 주소를 소개하고 UN과 함께 재해의 아픔과 사랑을 나누자는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11월11일 UN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우정`을 테마로 열리는 이민호 자선 단독 이벤트 `사랑과 평화`(Love &Peace)에서 공개되며 Mnet재팬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공감해 동참을 하게 됐다. 내레이션 녹음은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민호는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아이티, 칠레 이후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지진과 관련한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전해 들었는데 더 이상 피해 없이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호의 팬들은 벌써부터 이민호의 이 같은 행보에 동참을 한 분위기다. 이민호의 한국 팬 커뮤니티는 이민호가 홍보대사로 있는 유니세프에 아이티 구호 등을 위한 기부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니세프가 주최한 `G20 아시아송 페스티발`에 3일 동안 모금한 622만원을 기부했으며 문자 메시지를 통한 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민호의 남미 팬클럽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의 유니세프에 기부를 목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팬들은 27일부터 `엄청난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인도네시아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는 문구로 전 세계 팬들과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팬들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돈을 내는 것만이 기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은 일을 선도하는 연예인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함께 나눈다는 생각이다`, `1000원으로도 도움이 된 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낀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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