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시가' 이름 등장에 "어깨 으쓱했다"

  • 등록 2011-01-03 오후 3:52:22

    수정 2011-01-03 오후 4:16:51

▲ 김태희(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김태희가 화제작인 SBS '시크릿가든'에서 미인의 상징으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해 "방송보며 깜짝 놀랐다"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영광이었다"고 했다.

'시크릿가든'에서는 현빈이 스턴트우먼인 하지원을 상대방이 무시할 때면 '이 여자가 나한테는 전도연이고 김태희다'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태희는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서 "'시크릿 가든'을 보면서 뭔가 어깨가 으쓱하게 되는 기분을 느꼈다"고 웃으며 말했다. 자신이 미인의 고유명사처럼 드라마에서 언급돼서다.

김태희는 이에 "솔직히 그만큼 부담도 된다"며 수줍어 하기도 했다.

김태희는 드라마에서 짠돌이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되는 이설 역을 맡았다.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과 이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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